심방세동 일반

간편한 홀터기 대용품; 식약청허가 받음

분모남 2019. 10. 12. 09:35

원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4114379


에이티센스, 세계 최소형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출시…글로벌 시장 도전장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소형 심전도 기기 시판

에이티센스 ATP-C100 


3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센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패치형 심전도 측정 기기 'ATP-C100'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획득,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센싱 기술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접목, 심장의 불규칙한 전기 신호를 실시간 수집한다. 데이터는 PC나 모바일 기기로 전송돼 일주일 단위로 사용자에게 제공, 의료진과 협의 후 진단·치료·예방 계획을 세운다.

타깃 질환은 부정맥과 같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심장질환이다. 심방세동을 포함해 부정맥은 성인 4명 가운데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지만 뇌졸중, 심부전의 가장 큰 원인일 정도로 무섭다. 그러나 병원에 가도 2명 가운데 1명꼴로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다. 전조 증상이 거의 없는 데다 언제 어디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뛸지 몰라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에이티센스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 11일 동안 작동하는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기기를 개발했다. 환자가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측정이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해외 임상연구에 따르면 심전도 측정기를 24시간 차고 있으면 질환 발견 확률이 약 25%에 불과하지만 7일은 90%, 14일은 99%로 올라간다”면서 “일주일 정도 모니터링하면 질병 여부 판단이 되기 때문에 7~11일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센스 ATP-C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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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센스 'ATP-C100은 최대 11일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되는 데다 가로 84㎜, 세로 39㎜ 크기에 무게는 13g에 불과하다. 홀터 대비 최대 50배 이상 작고 가벼워졌다. 초기 도입 비용은 없고, 10만원대 패치를 구입만 하면 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자신한다. 현재 패치형 제품은 에이티센스 제품을 포함해 △미국 아이리듬 '지오-XT' △네덜란드 필립스 '바이털패치' △일본 후쿠다 'WR-100' 등 4~5개뿐이다. 에이티센스는 이 가운데에서 가장 작고 가볍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지원, 데이터 리포팅 기능을 제공한다.